오늘자 집밥 백선생.

노각무침 요리가 나왔습니다.  캬~~~  여름에 늙은 오이무침.  딱좋죠!

물론 더 좋은건.. 여름엔 열무김치.  


초여름부터 파는 노각을 준비합니다.

노각은 감자칼로 껍질을 쭉쭉~ 벗겨냅니다.

껍질을 벗겨낸 늙은 오이를 반으로 가르고요.

숟가락으로 노각씨를 발라냅니다.

그리고 오이 무침할때보다 얇게 썰어냅니다.

이후 소금으로 절여내구요.

열무나 배추처럼 숨을 죽이기 위한 것도 없지 않지만... 소금에 절이는 이유는.. 오이의 탱탱함을 유지하기 위함이라네요.

소금에 절인 노각을 한번 물에 가볍게 헹구어내고요.

체에 받아서 물기를 쭉~ 빼고... 손으로 꼭~ 짜줍니다.

노각무침 만드는 법 중 가장 하이라이트죠.

바로 노각무침 양념.  

쪽파, 고추가루, 마늘다진거, 깨, 설탕, 고추장. 

설탕. 설탕.... 슈가보이!


양념 준비가 다 되면...

양념장에 헹군 노각을 넣어서...

손으로 치대어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참기름 넣고 마무리로 치대주면 끝.


이거... 참 맛날듯.